강채영(현대모비스)이 안산(광주은행)과의 집안 싸움에서 승리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채영은 12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대회 마지막 날 일정인 여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6-4(27-29 29-30 28-27 28-27 29-26)로 승리했다.
안산은 1, 2세트를 가져오면서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안산이 3세트 마지막발을 8점 쏘면서 강채영에게 한 점 허용했다.
흐름을 되찾은 강채영은 내리 4, 5세트를 챙기면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채영의 대회 2번째 포디움이 확정됐다.
강채영은 지난 10일 안산, 임시현(한국체대)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역전패를 내준 안산은 3위 결정전에서 3연속 포디움에 도전한다.
안산은 여자 단체전뿐 아니라 김우진(청주시청)과도 혼성 단체전서 은메달을 만들었다.
더욱이 광주에서 열린 대회여서 기대감은 배가 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인 안산은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학업을 마치고, 현재 광주은행에서 활약 중이다. '광주의 딸', '광주의 스타'로 불린다.
'광주의 딸', '광주의 스타'로 불리는 안산이 마지막 날에도 포디움에 설지 관심이다.
한편 강채영은 이날 오후 다이난다 초이루니사(인도네시아)-주징이(중국)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붙는다.
패배한 선수는 안산과 3위 결정전을 갖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