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번 기장군버스'가 동해선 좌천역에서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기장군버스 57번 노선'을 증차 운행한다.
이번 증차는 정관읍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총 8억 원(국비 4억, 군비 4억)의 예산을 확보해 차량 1대를 추가 배치한다.
'기장군버스 57번 노선'은 좌천역을 기점으로 예림마을, 정관읍행정복지센터 등을 경유해 월평·병산으로 연결된다.
이번 증차로 해당 노선의 운행 횟수가 증가하고 하루 평균 이용 승객이 기존 270명에서 약 360명으로 늘어나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기장군버스 증차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내 교통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버스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으로 도입된 주민 밀착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현재 3개 노선 총 7대 버스가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56만 5000명에 달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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