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감춘 히트곡 메이커 '깜K', '아름다워'로 음악 인생 2막 열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깜K(Kkam K, 깜케이)가 데뷔 싱글 ‘아름다워’를 발매했다.

깜K ‘아름다워’ 커버

‘아름다워’는 오랜 시간 동안 K팝계에 종사하며 인기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작업에 참여해온 깜K의 음악 인생 2막을 여는 곡이다.

깜K는 ‘아름다워’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사용하는 활동명이다. 정체를 알리지 않고 오직 음악성으로 평가받겠다는 각오다.

‘아름다워 이 세상이 - 아름다워 나의 삶이 - ♪’

‘아름다워’는 깜K가 작사, 작곡, 편곡, 가창을 도맡은 곡이다. ‘내가 가진, 내가 속한 환경에서 행복을 찾자’는 메시지를 담은 용기를 북돋는 노랫말과 웨스트 코스트 힙합 스타일의 리드미컬한 비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깜K의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보컬과 랩도 인상적이다.

깜K는 12일 이데일리에 “길을 정하고 목표를 세웠다면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워’ 음원은 전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이 곡으로 활동의 첫발을 뗀 깜K는 K팝계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사운드를 강조한 곡들을 지속적으로 발매하며 폭넓은 음악 팬층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깜K는 “늦은 시작은 없다. 뒤늦은 후회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꾸준한 노력이 훗날의 자유를 낳는다’는 마음으로 그간 못다 펼친 열정을 쏟아부은 음악들을 선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