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라는 칭송을 받는 거장 예핌 브론프만의 독주회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브론프만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 아티스트와 오케스트라를 초청,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명연주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폭발적인 기교와 강렬한 파워, 섬세하고 서정적인 표현력을 두루 갖춘 연주자로 통하는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슈만의 아라베스크 C장조,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드뷔시의 영상 제2권 등을 연주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세계 정상의 피아니스트가 선사하는 깊이 있고 압도적인 연주를 통해 클래식의 진수를 생생하게 체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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