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우승상금 2억 7천, 총상금 15억)’ 2라운드(오후 1시30분 기준)에서 옥태훈이 공동 선두로 마쳤다.
옥태훈은 12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471야드)에서 열린 ‘제41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1개, 버디 5개를 성공시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옥태훈은 1라운드 공동 38위에서 무려 38계단 순위를 끌어 올리며 시즌 3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10번 홀(파4)을 출발한 옥태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 네 홀 연속 파를 지켜낸 그는 15번 홀(파5)부터 17번 홀(파3)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홀은 전반과 달리 버디 없이 여섯 개 홀 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침묵했다. 하지만 7번 홀(파5) 이글을 성공시켰고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성공해 7타를 줄이며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와 달리 7타를 줄인 옥태훈은 “원래의 퍼트감이 돌아온 것 같다”면서 “‘오늘 한번 잘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 했는데 퍼트도 잘 풀려주면서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2라운드의 차이점에 말했다.
옥태훈은 “10번 홀에서 출발했는데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1번 홀에서 티샷이 러프로 가 공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 흐름을 놓칠 뻔했으나 다행히 위기 상황마다 파로 잘 막았다”며 경기소감을 전했다.
7번 홀 이글에 자신감을 얻은 옥태훈은 “내일 오전까지 비 예보가 있다. 공격적인 전략보다는 안전한 전략으로 지키면서 남은 라운드 플레이하겠다”며 “바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샷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주말 라운드 전략을 말했다.
송영한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아.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 그룹과 1타 차 단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송영한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보기 2개를 범했다. 그는 “어제는 그린을 놓치지 않았는데 오늘은 조금 샷 실수도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다만 실수 상황에서도 또 막아내면서 오늘이 오히려 평소와 비슷했다고 생각한다”면서 “18번홀에서 세 번째 샷에서 실수를 하며 보기를 한 것이 아쉽긴 하나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경기했다”며 경기내용을 평가했다.
비 예보가 있는 주말 라운드에서 “욕심은 부리지 않고 최종 라운드 마지막 3개홀 정도 남기고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신한동해오픈에서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엔 인상에 남는 플레이를 하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남은 라운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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