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초등생 대상 납치·유괴 예방 교육 진행

경남도교육청 전경

[경남도교육청 제공]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하교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납치·유괴 시도가 잇따르자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에서 관련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조처다.

도교육청은 상황별 대처법과 신고 요령이 담긴 교육 자료를 각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지원청·직속 기관·유치원·초등학교 홈페이지에 카드 뉴스를 게시하는 한편 가정통신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예방 교육은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의 정규 안전교육과 별도로 마련됐으며, 학부모의 불안을 덜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초등학교 1∼3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등하교 안심 알림이 서비스'를 운영해 학부모 휴대전화로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 문자 메시지(SMS)로 전송한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의 안전은 학교와 가정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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