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대전광역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지로서 혁신적인 분위기와 함께, 도심 곳곳에 자연 친화적인 공간과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품고 있다.
현대적인 시설과 푸른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도심 속 평온한 휴식을 찾는다면 한밭수목원이 있다. 대전 서구 둔산대로에 자리한 이곳은 정부대전청사와 과학공원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수목원이다.
다양한 식물종의 유전자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며,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는 싱그러운 잎사귀와 가을을 준비하는 꽃들이 조화를 이룬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동안 도시의 소음은 점차 멀어지고, 고요한 자연의 소리가 귓가를 채운다.
청소년에게는 자연 체험 학습의 장을, 시민에게는 푸른 공간에서 사색하며 재충전할 시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길을 택하든 다채로운 식물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과학의 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에 위치한다. 연간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이곳은 미래기술관, 과학기술관, 자연사관 등 여러 전시관을 통해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다채로운 전시물은 방문객의 탐구심을 자극하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작동하는 모형부터 인터랙티브 체험까지, 오감을 활용한 학습이 가능하다.
미식의 즐거움도 대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대전 서구 계룡로553번안길에 있는 버기즈 탄방은 2017년부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햄버거 전문점이다.
이곳은 '오리지널 그 이상의 맛'을 추구하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재료의 조화를 선보인다. 버터 향이 풍부한 번과 여러 부위를 블렌딩한 100% 소고기 패티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일부 야채는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아메리칸 레스토랑을 재해석한 이국적인 인테리어는 마치 잠시 다른 곳으로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플레이리스트는 식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행오버, 갓파더, 머쉬룸 버거 등 독창적인 시그니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별한 날의 다이닝을 계획한다면 대전 서구 문정로에 위치한 칸스테이크하우스가 좋은 선택이다. 2014년 문을 연 이곳은 대전 최초의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전문점으로서, 최상의 스테이크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한다.
드라이에이징은 고기를 공기 중에 노출하여 수분을 증발시키는 숙성 방식으로, 이 과정을 통해 고기의 풍미와 감칠맛이 깊어진다. 섬세한 온도, 바람, 습도 조절이 필요한 까다로운 숙성 기술은 스테이크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이다.
뉴욕 피터루거에서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곳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은은한 숙성향과 부드러운 식감의 스테이크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한다.
개성 넘치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대전 중구 중앙로156번길에 자리한 책과향기 향수공방을 방문해 볼 수 있다.
이곳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신만의 향수를 직접 조향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72가지 종류의 브랜드 타입 향수와 30여 종의 단일향을 활용하여 오직 나만을 위한 향기를 만들 수 있다.
전문 강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향료를 고르고 블렌딩하는 과정은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공방은 성심당 본점에서 가까운 은행동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과의 연계성도 좋다.
'패션의 완성은 향'이라는 문구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나만의 매력을 향수로 담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와 감정 향수 프로그램도 운영해 향기를 통한 심리적 안정감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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