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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은 12일 북스리브로에 대한 공식 파산을 선고했다. 1994년 11월 11일 설립된 북스리브로는 지난달 8일 파산을 신청했다. 약 한 달 만에 법적 절차가 완료됐다.
북스리브로는 파산 전까지 전국 8개 지점(직영매장 7개, 프랜차이즈 지점 1개)을 운영하고 있었다. 각 지점의 도서는 현재 순차적으로 반품 처리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북스리브로의 채무 규모는 11일 기준 △출판사 채무 약 80억원 △금융 채무 약 4000만 원이다. 지점과 창고에 남아있는 재고는 약 40억원, 임대 보증금은 약 5억원 규모다.
미지급된 직원 급여는 업속, 퇴직금은 보험에 가입돼 있어 직원들의 피해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고 반품 작업은 북스리브로 창고에서 각 물류사를 통해 진행하며 이달 중 마무리 예정이다.
앞서 전재국 씨가 운영하던 출판도매업체 북스리브로도 지난 3월 파산했다. 북스리브로는 북플러스의 주요 거래처 중 하나였다.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북스리브로는 북플러스 지분 26.07%를 보유하고 있었다.
출협은 15일 오후 2시 출협 대강당에서 채권자인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파산 절차와 재고 반품 일정 또한 출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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