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정부양곡 2.5만t 공급' 유튜브 소통 나서…"쌀 수급 안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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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정부양곡 2.5만t 공급' 유튜브 소통 나서…"쌀 수급 안정 최선"

모두서치 2025-09-12 13:1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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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부가 쌀 수급안정을 위해 2만5000t의 정부양곡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농정 당국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송미령 장관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경 설명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송미령 장관은 12일 오전 11시 14분부터 약 4분간 유튜브를 통해 '쌀 2.5만t 공급(대여) 관련 농식품부 장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조생종 출하 지연으로 산지유통업체의 구곡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추가로 2만5000t(정곡)을 공급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조생종의 경우, 수확 시기에 내린 잦은 비로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 중만생종(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지역에 따라 1~2주간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더해 산지 쌀값마저 한 가마당 22만3000원대로 훌쩍 올라선 상황인지라, 농식품부는 원료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

이와 관련해 송미령 장관은 "10월 중순부터는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적용하면 소비자들 입장에서 체감하는 쌀 가격이 굉장히 안정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 장관은 양곡 추가 공급으로 쌀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서 '대여' 방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농업인들 입장에선 '지금 막 조생종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수확기인데 정부가 쌀을 공급함으로써 가격이 떨어지면 우리는 어떡하냐' 이런 걱정을 하시기도 한다"며 "그래서 농업인 입장도 고려하면 '대여'를 하는 방식이 좋겠다고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장관은 "정부 양곡으로 시장에 빌려드리는 것이고, 추가로 신곡이 생산되고 나면 그 신곡으로 다시 정부에서 돌려받을 것"이라며 "이런 방식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수확기 때 신곡 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한테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종종 이렇게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만나 뵙고 의견 듣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지난해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3000t 이상인 임도정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공급 받은 업체는 10월 중순까지 쌀로 도정해 판매해야 한다.

다만 이번 물량은 벼로 재판매가 제한된다. 반드시 쌀로 가공해 햅쌀 출하가 본격 시작되는 10월 17일까지 판매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를 감독하는 동시에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이어간다.

공급 받은 업체는 2025년산 신곡을 내년 3월까지 정부 창고로 반납해야 하며, 반납 조건은 2025년 8월 평균 산지쌀값, 수확기 쌀값, 도정수율 등을 감안해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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