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이 성 비위 사건으로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당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12일 혁신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강 전 대변인이 당으로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혁신당은 "조 위원장은 강 전 대변인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면서 "이미 조 위원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런 의사를 강 전 대변인 측에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 전 대변인의 탈당은 온라인 탈당 신청 절차를 통해 이뤄져 당에서 탈당을 보류할 기회가 없었다"며 "조 위원장은 취임 직후 모든 규정을 활용해 이 문제에 대한 조치를 하려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전 대변인은 지난 4일 "당은 성 비위 사건의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며 기자회견을 벌이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지난 7일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졌고, 전날인 11일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조국 비대위원장' 선출 건을 의결했다.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조 비대위원장은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진실하게 맞추겠다"며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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