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월 주식·채권서 6억달러 순유출…넉달 만에 '팔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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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8월 주식·채권서 6억달러 순유출…넉달 만에 '팔자' 전환

모두서치 2025-09-12 12:3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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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8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 등 국내 증권시장에서 약 6억 달러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이후 넉달 만에 '팔자' 전환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과 채권 등 6억 달러를 팔아치웠다. 지난 4월(17억 달러) 이후 넉 달만에 순유출이다.

외국인은 주식 시장에서 1억8000만 달러를 사들였다. 지난 5월(14억5000만 달러 순유입) 이후 넉달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지만 7월(48억3000만 달러 순유입)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7월 크게 오른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과 상법 개정안 등에 따른 실망 매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채권자금은 7억7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만기 상환과 차익거래 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환율은 1390원 대를 중심으로 박스권을 보였다. 원·달러는 7월 말 1387.0원에서 이달 10일에는 1386.6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 등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강화에도 불구하고,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지속되고, 외국인 증권 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된 결과다.

같은 기간 100엔 당 원화가치는 932.4원에서 940.35원으로 0.8% 올랐다. 원·위안은 192.54원에서 194.55원으로 1.0% 상승했다.

원·달러 변동성은 소폭 확대됐다. 변동 폭은 5.8원으로 7월(5.1원)보다 커졌다. 변동률은 0.42%로 전월(0.37%)보다 확대됐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대비 4bp 상승해 12bp를 기록했다.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58bp에서 39bp 로 하락했다. CDS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3bp 하락한 21bp 로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에는 반도체 등 최근 많이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도가 있었고, 8월 초에는 상법 개정안 등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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