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이 나란히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 8강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자 태극궁사들은 12일 오전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대회 마지막 날 일정인 여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일정상 가장 먼저 사대에 선 안산은 황위웨이(중국)를 6-2(28-27 28-26 26-27 29-28)로 제압했다.
1, 2세트를 무난하게 잡은 안산은 3세트에 상대에게 점수를 주기도 했으나, 4세트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어진 경기에선 강채영이 두니아 예니하야트(튀르키예)를 7-1(29-29 29-26 29-28 27-26)로 꺾었다.
임시현은 가타 아난드라오 카다케(인도)를 6-0(30-26 28-25 29-24)으로 완파했다.
지난 10일 인도를 5-3(54-51 57-57 54-57 58-56)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태극궁사들은 함께 포디움에 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우진(청주시청)과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안산은 3번째 포디움을 노린다.
안산은 이날 오후 중국의 에이스인 세계랭킹 5위 리자만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싸운다.
강채영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와 격돌하며, 임시현은 다이난다 초이루니사(인도네시아)를 만난다.
안산과 강채영은 8강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임시현은 결승까지 가야 한국 선수를 상대하는 구조다.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전날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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