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한·미 무역협상 세부내용과 관련한 협상을 서둘러 마무리할 것을 압박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무역에 관해 논의하지 않았고 서명 또한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 관세와 무역협정과 관련해 합의한 대로 수용하거나 합의 이전 수준으로 관세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은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현재 한국 정부는 그들을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트닉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한·미 무역 협상과 관련한 세부내용에 대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받아들이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 양국은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기금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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