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 ‘北 미술품 전시회’…‘쿠르스크 해방을 위하여’ 그림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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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모스크바 ‘北 미술품 전시회’…‘쿠르스크 해방을 위하여’ 그림 등 선보여

모두서치 2025-09-12 11:5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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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가 급속히 밀착하고 있는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미술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에서 북한 미술 전시회가 열리기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전시된 그림 중에는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군인을 주제로 한 ‘꾸르스크지역 해방을 위하여’라는 그림도 전시됐다.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북한의 파병을 널리 알리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 전러시아 장식예술 박물관에 따르면 ‘위대한 인민의 나라’ 주제의 북한 미술 전시회가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 시작에 앞서 8일 개막식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장관, 승정규 북한 문화상이 참석했다.

박물관의 북한 미술 전시회 소개 초기 화면에는 ‘김정은 동지께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그 품을 떠나서 우리는 못 삽니다’ 등의 문구가 현수막 등으로 내걸렸다.

 

 

 


박물관측은 “처음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규모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전시에는 조선 민화, 판화, 도자기, 모자이크, 자수 등 123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북한의 민족 전통, 철학, 예술을 반영하는 풍부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고 박물관측은 소개했다.

전시 중에는 최찬호의 ‘백두산맥’, 박명일, 박명철, 최우송, 김소철의 ‘만장일치와 응집의 땅’, 이기호, 장위송의 ‘영광스러운 군기’, 황민, 박광림의 ‘행복한 우리 조국’ 등 수백 년 된 기법과 현재의 줄거리를 결합한 현대 작가들의 명작이 전시된다고 박물관측은 전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에서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연방 문화부 장관은 “이번 문화 교류는 양국간 전략적으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며 “조선(북한)의 예술적 유산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상호 존중과 예술을 통해 국가 간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열망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류비모바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는 “몇 몇 작품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군사작전’을 다룬다”며 “영웅들의 위업에 헌정하는 전적으로 감동적인 작품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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