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줄어들까?” IIHS, 안전 기준 대폭 강화… 속도·음주 감지 기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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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줄어들까?” IIHS, 안전 기준 대폭 강화… 속도·음주 감지 기능 필수

더드라이브 2025-09-12 11:5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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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 테스트 중인 모습 <출처=IIHS>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027년부터 신차 안전 등급 평가 기준을 강화한다. 앞으로 차량이 IIHS 최고 등급인 ‘Top Safety Pick+’를 받으려면 속도 제한 보조 장치와 음주 감지 시스템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이번 조치는 치명적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과속과 음주 운전이라는 점에서 추진됐다. IIHS는 해당 기술이 도입될 경우 북미에서만 연간 최대 1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강화 계획은 음주 운전 반대 단체인 ‘Mothers Against Drunk Driving(MADD)’와의 회의에서 공개됐다.

▲ 충돌 테스트 중인 모습 <출처=IIHS>

현행 연방 법규에서는 차량 장치 의무화가 없지만, 버지니아주 등 일부 주에서는 2026년부터 과속 운전자에게 ISA(Intelligent Speed Assistance, 지능형 속도 보조 장치) 장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법적으로 ISA 장치가 장착되며, 운전자가 속도를 위반할 경우 경고음을 통해 과속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IIHS 데이비드 하키 회장은 “2030년까지 미국 내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줄이겠다는 목표(30×30 Vision)의 일환으로, 사고의 근본 원인이 되는 위험 운전 행위를 개선할 것”이라며, “과거 차량 구조, 에어백, 충돌 방지 시스템 개선을 유도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평가와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로운 안전 기술을 도입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충돌 테스트 중인 모습 <출처=IIHS>

이에 따라, 2027년 이후 출시되는 차량에는 과속과 음주 감지 기능이 사실상 필수 장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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