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 "상대가 따라오지 못할 만큼 죽기 살기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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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 "상대가 따라오지 못할 만큼 죽기 살기로 훈련"

모두서치 2025-09-12 11:5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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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이 장기적 차원의 리빌딩을 계획하며 팀을 새로 꾸리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양동근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가 일본에서 2차 전지 훈련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 사가 벌루너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비록 경기는 큰 점수 차로 패배했지만,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귀중한 경험이 됐다.

양 감독은 "준비한 수비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3번(슈팅가드)이 가장 큰 문제인데, (전) 준범이가 몸이 좋지 않아 (이) 대균이를 쓰려고 했다. 눈에 띄게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잘 풀었으나, 2쿼터에서 턴오버를 반복해 흐름을 빼앗겼다.

양 감독은 "하지 말아야 할 턴오버가 많았고, 정리되지 않은 공격을 한 다음 역습을 당해 3점을 내주는 부분도 아쉬웠다. 20점 차로 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 턴오버에서의 실점, 트랜지션에서의 3점 실점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용병 두 명이 동시에 코트를 누빌 수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팀워크로 전력 차를 극복하려 노력했다.

"상대와는 운동 능력 자체가 다르다"고 짚은 양 감독은 "턴오버를 할 수 있지만, 거기서 개선하느냐 못 하느냐는 선수들 몫이다. 우리끼리 훈련할 때는 좋아 보이지만, 상대방이랑 할 때는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다. 자꾸 부딪히고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왜 안 되지'가 아니라 '내 연습이 부족했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상대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연습해야 한다. 죽을 것처럼 해야 시합에서 조금이라도 편한 것이다. (함) 지훈이랑 (이) 승현이가 그런 점에서 많은 역할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현재까지 전지훈련 성과를 50점으로 평가하며 "경기 수를 많이 안 잡았다. 경기에서 안 된 거를 리뷰하고 연습하기 위해서다. 어떤 플레이를 할 거냐를 연습하는 단계다. 10개를 준비하면, 상황에 맞춰서 2~3개를 짜내서 한다. 그다음 어떻게 빨리 대응하느냐도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 감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빌딩을 계획 중이다.

양 감독은 "현실적으로 약한 건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지난 3년 동안은 나쁜 멤버가 아니었다. 게이지 프림과 숀 롱이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올해도 그 둘에게 몰아주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당장 올해 성적을 바라는 게 아니다. 미래를 봐야 할 선수들이 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몰빵'을 해서 플레이오프(PO)에 가면, 국내 선수에게 남는 건 뭔가. 리빌딩을 할 시기가 늦어졌다.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장기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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