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2일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국가 균형발전의 역행이자 전북 도민의 오랜 염원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 도의원 36명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북은 결코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의원들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30년 넘게 추진돼 온 국책사업의 핵심으로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 균형발전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즉시 항소하고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지역 사회와 뜻을 모아 이 난관을 극복하고 나아가 전북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새만금 공항 정상화에 전력투구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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