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진관동 61번지 일대에 '익스트림 은평 엑스게임장'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은평구 최초의 엑스(X)게임 전용 스포츠 공간이다.
구는 구파발천 금방아다리 주민광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외 엑스게임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일반적인 엑스게임장과 달리 '콘크리트 파크' 방식으로 시공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그라피티 아티스트 '위제트'와 협업해 그라피티 사인물을 설치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이곳에는 ▲ 스케이트보드 ▲ 비엠엑스(BMX) ▲ 어그레시브 인라인 ▲ 스턴트 스쿠터 등 묘기용 휠 스포츠 장비만 반입할 수 있다. 일반 자전거나 킥보드, 롤러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이용할 수 없다.
청소년을 포함한 구민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화~금요일에는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구는 인근 은평인공암벽장과 연계한 '복합 익스트림 스포츠존'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익스트림 은평이 구민들이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활력을 찾는 생활체육의 핫플레이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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