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로 LG 울렸다…'데뷔 첫 결승타' 권동진의 미소 "내게 좋은 기회가 왔다" [잠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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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타로 LG 울렸다…'데뷔 첫 결승타' 권동진의 미소 "내게 좋은 기회가 왔다" [잠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09-12 10:4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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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T 위즈 내야수 권동전이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권동진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권동진은 팀이 2-4로 끌려가던 무사 1, 3루에서 1루 대주자로 투입됐다. 강현우의 스퀴즈 번트 때 투수 김영우의 야수선택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이호연과 이정훈의 삼진 이후 2사 1, 2루에서 허경민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권동진은 타격에서도 팀에 힘을 보탰다. 두 팀이 4-4로 맞선 1사 1, 2루에서 LG 김진성의 2구 124km/h 포크볼을 잡아당겨 2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권동진의 시즌 3번째 3루타였다.

다만 권동진은 득점까지 기록하진 못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포수 박동원의 견제에 걸리면서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권동진의 장타로 리드를 가져온 KT는 마지막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8회말과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6-4로 승리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8회초 권동진이 귀중한 2타점 3루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권동진은 "대주자로 나갔기 때문에 오직 팀을 위해 싸우려고 노력했는데, 내게 좋은 기회가 왔다. 유한준 코치님이 '괜찮으니까 한숨 푹 쉬고 편하게 들어가라'고 말씀하셨고, '김진성 선수의 포크볼이 워낙 좋으니까 포크볼을 한번 노려'라고 조언해주셨다"며 "초구부터 포크볼을 노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동진이 안타를 기록한 건 지난달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2일 만이다. 1군 데뷔 후 첫 결승타라 의미가 더 남다르다. 권동진은 "데뷔 첫 결승타인지는 몰랐다. 크게 의식하진 않았다"며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안타가 32일 만에 나온 걸) 알았다. 시즌 초반 계속 선발로 나갔는데, 지나고 보니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내년이 된다면 좀 더 조절하려고 한다. 이것도 다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동진의 적시타 때 2루주자였던 유준규에 대한 언급도 빠질 수 없었다. 8회초 1사에서 볼넷을 얻은 유준규는 견제구가 5개나 날아오면서 계속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황재균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숨을 헐떡였고, 물을 마시기 위해 2루심에게 타임을 요청했다.

권동진은 "야구를 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물을 마시는 사람을 처음 봤다. 오히려 (유)준규가 그렇게 물을 마시면서 좀 더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권동진은 최근 KT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올스타전 당시 "경기에 출전하면 KT 팬들을 수원KT위즈파크에 초청해 야구장 먹거리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약속을 지켰다.

권동진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축하사절단'을 패러디한 영상을 자유롭게 올리는 방식으로 이벤트 참여를 유도했다. 그는 올스타전 당시 KT 구단 공식 유튜브 '위즈티비'를 통해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축하사절단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초 권동진은 총 4명(2팀)을 초청할 계획이었지만, 총 8명을 9일 수원KT위즈파크에 초청했다.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은 수원KT위즈파크의 먹거리와 함께 경기를 즐겼다.

권동진은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티켓과 유니폼을 포함해 (지출한) 비용은 70만원이었던 것 같다. 아내가 왜 그런 공약을 말했냐고 하더라(웃음). 아내에게 용돈을 올려달라고는 하지 않았다. 앞으로 돈을 착실하게 모아야 한다.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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