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빌리티 디지털 혁신 기업 ‘에피카’가 르노코리아 강남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에피카는 르노코리아 강남 전시장을 단순한 리뉴얼을 넘어 전 세계 르노 딜러사 최초로 F&B(Food & Beverage) 공간을 도입한 것. 이 때문에 차를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났다. 외관 파사드는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재정비했고, 도심 속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각인시키는 건축적 감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장 혁신의 중심에는 에피카의 디지털 솔루션이 자리했다. 무인 전시장 시스템 ‘EntryGO’는 QR코드 인증을 통해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자동차 전시장 운영의 시간적 제약을 해소하며, 원하는 순간 브랜드와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또한 AI 기반 상담 시스템 ‘PIKAR Genie’는 모터스포츠 피트월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하듯, 요구 사항과 모델 정보를 즉각 분석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다시 학습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기존의 정형화된 상담 방식을 넘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한다.
여기에 ‘Drive2U’ 시승 서비스도 강화됐다. 전시장 방문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직접 차를 시승할 수 있고, 이는 레이스카의 셰이크다운 테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유연한 경험으로 실제 구매 전환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피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비전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고, 이미 BMW 코리아 등에 딜러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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