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트와이스 채영이 첫 솔로앨범과 함께, 진짜 자신의 이야기들을 섬세하게 건넬 것을 예고했다.
12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 채영 첫 솔로 정규 'LIL FANTASY vol.1'의 발매소감문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소감문에는 타이틀곡 'SHOOT (Firecracker)'(슛 (파이어크래커))를 필두로 한 총 10곡 구성의 앨범작업기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된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소개하는 채영의 말들이 표현돼있다.
특히 재즈와 디스코 컬러감이 담긴 타이틀곡 'SHOOT (Firecracker)'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자신만의 취향과 음악세계들을 직접적으로 제시할 것을 예고해 관심을 끈다.
채영은 "쌓아온 취향이나 생각을 눌러담기 보다 진솔한 내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오랫동안 천천히 준비해온 작품인데, 많은 분들께서 꼭 많은 사랑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영은 12일 오후 1시 솔로 데뷔작 'LIL FANTASY vol.1'를 발표한다.
-나연, 지효, 쯔위를 잇는 트와이스 네 번째 솔로 주자, 솔로데뷔 소감?
▲넷플릭스 'K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곡 'TAKEDOWN (JEONGYEON, JIHYO, CHAEYOUNG)'(테이크다운 (정연, 지효, 채영))에 참여한 것도,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서 출연한 것도 모두 새로운 도전이었고 또 좋은 기회들이었다고 생각해요. 많은 팬분들께서 큰 반응 보내주셔서 뿌듯했는데, 그 와중에 제 첫 솔로 앨범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행운처럼 느껴져요.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나? 트와이스 멤버들 반응은?
▲하나둘 수집하고 있던 보물 상자를 꺼내 보이는 느낌이에요. 앨범명 'LIL FANTASY vol.1'에서 'LIL FANTASY'는 제 안에 있는 작은 세상의 이름이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취향과 생각 그리고 태도를 가득 눌러 담은 앨범이라 보다 진솔한 제 내면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LIL FANTASY' 뒤에 ‘vol.1’을 붙인 건, 이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든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포부를 보여주는 거예요. 멤버들도 제 스타일이 담긴 음악이나 콘셉트라서 더 좋게 봐주고 저만큼이나 뿌듯해하기도 했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트와이스 채영'과 '솔로 아티스트 채영'의 다른 점?
▲팀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온전히 채영이라는 사람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린다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천천히 준비해온 작품인데, 많은 분들께서 꼭 많은 사랑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앨범명 'LIL FANTASY vol.1' 속 눈여겨 봐줬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앨범 전반 크리에이티브 속 이미지, 비주얼이 대부분 저의 드로잉 그림에서 시작되었어요. 곳곳에 담겨진 디테일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앨범에 수록된 10트랙 각 곡별로 제가 느끼는 감정을 셀프캠으로 찍어 스니크 피크 영상을 만들 만큼 한 곡 한 곡 애정을 담아 열심히 작업했기 때문에 듣는 분들이 제 음악을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SHOOT (Firecracker)'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
▲사실 고민이 참 많았는데요. 무슨 곡을 타이틀로 할까 하면서 아무래도 춤을 출 수 있는 곡이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이어졌어요.또 'SHOOT (Firecracker)'이라는 곡이 제 포부와 함께 ‘함께 폭죽을 터트리고 파티를 즐기자. 축하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LIL FANTASY vol.1’ 앨범을 다 같이 축하하자는 의미까지 아우르기도 해서 타이틀곡으로 정했습니다.
-일본 팝 밴드 글리코(Gliiico)와의 작업은 어땠는지, 또 '솔로 아티스트' 채영의 작업 스타일은 어떤가?
▲글리코 친구들과는 편안하게 놀면서(?) 자유롭게 대화하며 작업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모든 과정이 아주 자연스러웠고 한편으로는 가족 같기도 했습니다.
작업하는 환경이 편해야 잘 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이번 앨범도 다 저와 친한 친구들이 함께한 곡들로 수록되었고 만족도도 높아요.(웃음)
-‘SHOOT (Firecracker)’ 퍼포먼스도 기대된다. 스포일러 해본다면?
▲뮤직비디오 티저에도 살짝 나왔지만 재즈적인 요소도 있고, 시원시원한 동작을 많이 넣으려 노력했어요. 80~90년대 디스코 느낌이 가미된 부분도 있어서 그 점들을 잘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세계 원스(ONCE: 팬덤명)에게 한마디?
▲제 앨범을 기다려 주신 많은 원스(ONCE: 팬덤명)분들께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어요. 저에게 소중한 첫 솔로 정규 앨범 ‘LIL FANTASY vol.1’이 여러분에게도 다양한 쓰임이 있었으면 좋겠고, 여러분 스스로의 꿈같은 판타지 세상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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