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금 근로자 316명 오늘 귀국…강훈식 비서실장, 현장서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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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금 근로자 316명 오늘 귀국…강훈식 비서실장, 현장서 영접

이데일리 2025-09-12 09:5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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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2일 미국에서 구금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근로자들을 직접 챙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강훈식 비서실장이 미국에서 구금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근로자들을 태운 전세기 도착 현장을 찾아 직접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316명이 탑승한 전세기는 이날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불법 체류 및 고용 단속으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다. 구금 7일 만에 풀려난 이들은 곧바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귀국길에 올랐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으로부터 풀려난 근로자 316명이 탑승한 버스 8대는 약 6시간을 달려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곧바로 화물청사로 이동해 전날부터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에 구금된 한국인은 총 317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자진해 현지에 잔류하기로 했다. 외국 국적자 14명을 포함해 모두 330명이 한국으로 귀환한다.

사태 수습을 위해 미국 현지를 찾았던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도 전세기에 동승했다. 박 차관은 출발에 앞서 “직원분들이 잘 버텨주신 덕분에 무사히 귀국길에 오를 수 있었다”며 “가족분들이 기다리던 만큼 잘 해결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순직한 해양경찰 고(故) 이재석(34) 경사의 빈소를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조전을 대독하고 추서판(훈장)을 안치할 예정이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70대 A씨를 구조하다 실종됐다. 그는 발을 다친 A씨에게 자신이 착용하던 부력조끼를 벗어 입혀준 뒤 함께 헤엄쳐 나오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고, A씨만 항공기에 의해 구조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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