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으로 전한 우리의 소리…임진옥 씨, '대금정악' 보유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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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으로 전한 우리의 소리…임진옥 씨, '대금정악' 보유자 됐다

연합뉴스 2025-09-12 09:4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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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보유자 인정…'진주삼천포농악' 이부산 씨, 명예보유자로

'대금정악' 보유자 임진옥(왼쪽) 씨와 '진주삼천포농악' 명예보유자 이부산 씨 '대금정악' 보유자 임진옥(왼쪽) 씨와 '진주삼천포농악' 명예보유자 이부산 씨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부드럽고 오묘한 대금 소리로 우리 전통 예술을 지켜온 명인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보유자로 임진옥(71) 씨를 인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금정악은 정악(正樂)을 대금으로 연주하는 것을 칭한다. 정악은 궁정, 관아, 풍류방(각 지방의 풍류객이 모여 음악을 즐기던 장소) 등에서 연주하던 음악이다.

임 보유자는 1968년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전신인 국악사양성소에 입학해 대금을 전공한 뒤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대금정악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성진(1916∼1996) 대금정악 보유자의 문하에서 전수장학생(1981년)과 이수자(1986년)로 활동했으며, 2015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았다.

이후 대금정악 전승 환경을 조성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국가유산청은 "악곡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탁월하고, 긴 호흡을 통한 안정적인 흐름 유지와 깔끔하고 정확한 연주 역량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진주삼천포농악' 전승교육사인 이부산(71) 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이부산 씨는 1992년 전승교육사가 된 이후, 약 33년간 진주삼천포농악을 널리 알리고 전승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나 최근 건강 문제로 명예보유자로 물러나게 됐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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