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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인공지능(AI) 행정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2026년에 총 30억9000만원의 시 예산을 투입하는 24가지의 인공지능(AI) 활용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 10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청사진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행정신뢰성 강화 △AI 기반시설 민간 제공 △AI 산업 생태계 조성 △시민 참여형 AI 서비스 발굴 등 4가지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행정에 적용한 ‘파주 행정 독자 인공지능(소버린AI) 체계’를 확립하고 중소기업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시설을 지원해 지역 AI 전환을 촉진한다.
또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AI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우선적으로 5개 핵심사업을 선정해 올해 중 곧바로 실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독자 인공지능(소버린 AI) 체계 구축 △AI 로봇 재활치료 △인공지능 물 사용량 관리 시스템(스마트미터링)과 전기차 화재 감지 시스템 도입 △AI 실종자 고속검색 서비스 △농·축산업 전반에 AI 기술 접목이 포함된다.
김경일 시장은 “AI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시민이 체감해야 하는 공공 자산”이라며 “2026년은 파주가 전국 최초로 AI 행정도시 모델을 확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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