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재인증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CJ대한통운

ISO 37301은 기업 준법경영 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3년 주기의 갱신심사를 통과해야 유지된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후 5년 연속 인증심사를 통과해왔다.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각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업무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 식별하고 관리하는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컴플라이언스 포털 시스템을 도입해 전사 차원의 위험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최신 법령과 컴플라이언스 정보 등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각 사업·직무별로 발생가능한 위험과 영향도를 분석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준법경영 문화가 물류업계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