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차장 후보 “미군 숫자보다 역량 중요”…“북·중·러·이란 전례없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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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차장 후보 “미군 숫자보다 역량 중요”…“북·중·러·이란 전례없는 협력”

모두서치 2025-09-12 07:4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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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크리스토퍼 마호니 미국 합동참모본부 차장 후보자는 11일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미국 국익 증진은 지상군 병력수가 아니라 역량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일본이나 한국에서 군대가 크게 축소되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차장이 되면 합참의장과 국방부 장관이 일본과 한국에서 미국의 역량을 검토하고 권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호니 후보자의 답변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달 8일 캠프 험브리스(평택 미국기지)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회견에서 밝힌 내용과 유사하다.

브런슨 사령관은 “주한미군 조정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새 국방전략(NDS)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주한 미군 감축 혹은 재배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2만 8500명 수준이 지상군 규모를 재조정하면서도 ‘능력’을 유지 혹은 향상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마호니 후보자는 중국의 침략에 대한 대응과 관련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현재 이 지역의 미군 태세는 억제와 방어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며 “이 지역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고 견고한 병력 태세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의장의 책임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간의 협력으로 이한 군사적 위협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4개국의 동맹 강화는 미국 국가 안보에 우려스럽고 고조되는 군사적 위협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동 훈련, 기술 공유, 그리고 협력된 행동이 그들의 집단적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환경을 복잡하게 만든다”며 “이들의 협력은 도전적인 다중 도메인 위협을 조장한다”고 표현했다.

그는 4개국 협력이 제시하는 도전을 3가지로 정리했다.

이는 △미국의 긴장이나 적대국들과의 충돌이 다른 적대국을 끌어들일 수 있는 동시성의 도전 △적대국들의 조정된 행동이 핵심 가정을 무효화할 수 있는 전략적 기습의 도전 △적대국들이 군사 행동을 조정하거나 동맹을 맺지 않더라도 배운 교훈, 정보, 기술을 공유해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약화시킬 가능성 등이다.

그는 이러한 도전 과제 중 어느 것도 아시아와 유럽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고하지는 않지만 이에 따른 미국의 전력 수요를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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