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55일만 체포' 삼부토건 이기훈 오후 3시30분 구속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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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55일만 체포' 삼부토건 이기훈 오후 3시30분 구속심사

모두서치 2025-09-12 07:4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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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씨가 12일 오후 3시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전날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에 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지난 10일 오후 6시14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에서 그를 체포한 바 있다.

체포 피의자를 구속하고자 할 때는 형사소송법상 48시간 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아울러 담당 판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영장이 청구된 다음날까지 심문해야 한다.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직함으로 활동하던 이씨는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씨는 앞서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후 지난 7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유를 알리지 않고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은 이에 이씨가 도주했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경찰과 함께 그를 추적했다. 이씨는 경기 가평군, 전남 목포시, 경북 울진군, 충남, 경남 하동군의 펜션 등을 전전하며 55일간 도피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이씨를 비롯한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맡을 의사나 역량이 없는 상태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보고 있다. MOU 체결 사실 등을 홍보함으로써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해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것이다.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유사한 방식으로 웰바이오텍의 주가도 인위적으로 조정됐다고 본다. 연결고리를 이씨로 판단하고 있어 이씨를 구속하면 그를 상대로 두 회사의 주가조작 의혹 전반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것으로 판단한 조력자 8명 이상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일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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