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때 성매매업 종사"…핀란드 4선 의원 고백 파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6세 때 성매매업 종사"…핀란드 4선 의원 고백 파문

모두서치 2025-09-12 00:13:23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핀란드의 4선 국회의원이 정계 입문 전 성매매를 통해 생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핀란드 매체 이레(Yle), 헬싱긴 사노맛 등에 따르면 좌파동맹(Left Alliance) 소속 안나 콘툴라(48) 의원은 "학생이던 16세 때 '보이쿠카'라는 가명을 쓰고 성매매 일을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한 신문에 '돈이 필요한 젊은 여성이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다'는 광고를 게재해 성 구매자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콘툴라 의원은 "돈이 절실했던 내게 성매매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며 "그 경험은 부끄럽지 않을 뿐 아니라 정치 활동에도 도움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첫 성매매 경험은 약 2년간 이어졌다고 한다. 이후 첫 남편을 만나면서 일을 접었지만,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르자 다시 성매매에 나섰다고 전했다.

핀란드에서 성매매는 합법이며 콘툴라 의원이 일을 시작한 당시에는 16세 이상의 경우 성적 합의가 있으면 처벌 대상이 아니었다. 다만 현재에는 18세 미만 청소년과 성매매를 한 경우 현행법상 성 구매자가 형사 처벌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콘툴라 의원의 고백은 곧 출간될 자서전 '안나 콘툴라-빵과 장미'에도 상세히 담겼다. 그는 2011년 처음 의회에 입성한 이후 성노동자 권익 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가 성노동자들도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점차 인식하고 있다.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가 더 널리 알려져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