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착한가격업소 1만1000곳 특별안전점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전기안전공사는 11일 행정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의 전기안전 수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양해각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안전공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국 1만1000여개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절연저항 측정, 누전차단기 및 배선, 개폐기 점검 등 주요 전기설비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불량 차단기는 시설을 개선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 요령과 콘센트 안전 사용법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착한가격업소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국민의 생활안전 보장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남화영 사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서민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