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프랜차이즈가 있다.
11일, 유통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이날부터 20일까지 뚜레쥬르 전 매장에서 'T멤버십 고객 감사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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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당 행사를 진행했던 파리바게뜨와 도미노피자 등은 매장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뚜레쥬르에서는 '생초코 초코 케이크', '소금버터롤', '쌀 베이글', '리얼 브라우니' 등 베스트셀러 제품은 물론, 건강빵 라인업인 'SLOW TLJ'과 농심과 협업해 선보이고 있는 신제품까지 전 제품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행사 기간 동안 T멤버십 앱 '고객 감사제' 페이지에서 매직 바코드를 발급받은 뒤, 매장에서 결제를 하면 최대 1만원 할인 혹은 적립이 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만의 즐거움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도미노피자는 고객 감사제에서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앱과 홈페이지 모두 접속이 마비되었으며, 일부 메뉴는 조기 품절됐다. 파리바게트 역시 지난달 진행했던 50% 할인 행사에서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당시 직원들은 "오전부터 수백 명의 손님이 몰려 며칠간 전쟁 같았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뚜레쥬르도 이와 유사한 소비 폭발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T멤버십 이벤트, 매출 회복의 기폭제
이번 T멤버십의 이벤트는 고객들의 소비와 유입을 촉진하는 '매출 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경기 침체 여파로 매장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라며 "대규모 할인 이벤트는 소비자 발길을 다시 매장으로 돌리는 강력한 무기다"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SK텔레콤이 가진 플랫폼 파워가 단순 통신을 넘어, 소비 생태계 전반을 흔드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런 형태의 데이터 기반 제휴 마케팅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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