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벨라루스 수감자 52명 석방에 벨라루스 국영항공 제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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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벨라루스 수감자 52명 석방에 벨라루스 국영항공 제재 해제

모두서치 2025-09-11 21:3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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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벨라루스가 11일 14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52명의 수감자들을 석방함에 따라 미국이 벨라루스 국영 항공사 벨라비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고 한 미국 관리가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에 앞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쿠아니아 대통령실은 벨라루스에서 석방된 수감자 52명이 리투아니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리투아니아인 6명, 라트비아와 폴란드, 독일인 각 2명, 프랑스와 영국인 각 1명 등 14명이 외국인이었다.

벨라루스는 트럼프 미 행정부 고위 특사의 이례적 방문 뒤 지난 6월 반체제 인사이자 망명 야당 지도자 스뱌틀라나 치하노우스카야의 남편 시아르헤이 츠하노우스키 등 13명을 석방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벨라루스의 권위주의적 대통령 알렉산더 루카셴코와 더 많은 수감자 석방에 대해 논의했었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X에 "정치범 석방을 위한 지속적 노력에 대해 미국과 개인적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52명은 아주 많은 숫자다. 그러나 아직도 1000명 이상의 정치범들이 벨라루스 교도소에 남아 있다. 그들이 자유를 얻을 때까지 멈출 수 없다 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30년 넘게 인구 950만명의 벨라루스를 철권통치하며 야당과 독립언론을 끈질기게 단속해 왔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2020년 8월 벨라루스 대통령 선거의 여파로 도전을 받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투표 조작을 통한 루카셴코의 재선에 벨라루스 사상 최대 규모의 항의 시위에 나섰고, 수만명이 구금되고, 저명한 야당 인사들은 모두 해외로 도주하거나 투옥됐었다.

인권단체 비아스나에 따르면 벨라루스에는 아직 약 1200명의 정치범들이 수감돼 있다.

루카셴코는 지난 1월 선거에서 7번째 임기 연장에 성공했는데, 야당은 이를 코미디라고 비난했다. 2024년 7월 이후 루카셴코는 서방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수감된 미국 시민들을 포함해 약 300명을 사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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