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가수 정동원(18)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사과했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최근 정동원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동원은 지난 2023년 지방의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7년 3월19월생인 정동원은 당시 운전 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만 16세였다.
이 사실은 지난해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 가면서 알려졌다. 정동원과 지인으로 지내던 A씨는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정동원의 사생활이 담긴 휴대폰 사진첩에 접근했다.
이후 A씨 등은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한 영상이 있다"며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는 게 쇼플레이의 설명이다. "정동원은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그 모습을 촬영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쇼플레이는 "공갈범들은 해당 영상을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증거라면서 입막음의 대가로 2억 원 이상의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정동원은 응하지 않고 돈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정동원은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공갈범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고, 공갈범들은 현재 구속돼 재판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정동원이 특히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가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앞으로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서부지검은 현재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
앞서 정동원은 지난 2023년 서울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적발된 바 있다. 검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를 받는 정동원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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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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