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에서 16강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우진(세계랭킹 28위)은 11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스웨덴의 안톤 칼베리(세계랭킹 15위)와 맞붙어 3-1(5-11 11-6 12-10 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작은 불안했다.
장우진은 경기 초반 칼베리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며 1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집중력을 발휘해 2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승리를 거둔 장우진은 기세를 몰아 4게임까지 따내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장우진은 오는 12일 중국의 쉬페이(세계랭킹 45위)와 8강 진출권 놓고 격돌한다.
WTT 챔피언스는 세계 정상급 선수 32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남녀단식만 열린다.
같은 날 열린 여자단식 32강에선 김나영(세계랭킹 29위·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의 천이(세계랭킹 9위)에 1-3(11-8 7-11 7-11 4-11)으로 역전패를 당해 16강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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