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의대' 수시 경쟁률 하락…"수험생들, 안정 지원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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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의대' 수시 경쟁률 하락…"수험생들, 안정 지원 택해"

모두서치 2025-09-11 19:0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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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과대학 수시 원서접수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지역균형 전형 경쟁률은 지난해 8.97대 1에서 올해 8.08대 1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일반전형은 16.12대 1에서 12.70대 1로 떨어졌다.

고려대의 경우 학교추천전형은 20.5대 1에서 12.89대 1로, 학업우수전형은 38.34대 1에서 28.29대 1로, 계열적합전형은 28.60대 1에서 25대 1로 하락했다.

연세대도 마찬가지다. 교과 추천전형은 10.20대 1에서 6.00대 1로, 종합 활동우수형도 14.29대 1에서 11.29대 1로 감소했다.

정부가 2026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취소하면서 의대 정원은 전국적으로 줄어든 반면, 수험생 수는 늘었다. 이에 의대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원서접수 결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대 경쟁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진학사는 "의대 정원이 줄어들면서 위험 부담이 커지자 수험생들이 '안정 지원' 전략을 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자연계열 수험생 다수가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하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데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능 최저기준이 적용되는 의대 모집전형에서 서울대는 물리학이나 화학을 포함해 과탐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연세대는 과탐만 인정하고 있다. 고려대는 과목 제한은 없지만 수능 최저기준이 높게 설정돼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의대 정원 축소에도 주요 대학 의대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상향 지원을 기피한 수험생들의 전략적 선택 때문"이라며 "상위권 의대보다는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정 지원으로 눈길이 쏠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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