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수사기간 연장…“진행 중인 수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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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수사기간 연장…“진행 중인 수사 많아”

경기일보 2025-09-11 18:1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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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박지영 내란특검보. 연합뉴스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박지영 내란특검보.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11일 브리핑을 열고 “내란 특검법에 따라 주어진 수사 기간 90일로부터 30일을 연장하기로 결정, 사유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했다”며 “외환 관련 수사 등 진행 중인 사안이 많고 아직 압수물 분석이 끝나지 않은 사건도 있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란특검법은 특검이 정해진 기간 내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피의자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울 경우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6월18일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은 오는 15일 수시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연장으로 수사 기간은 10월15일까지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서범수, 김태호, 김희정 국회의원을 서울남부지법에 공판 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참고인 조사가 불발될 경우 법정으로 소환해 증언을 듣기 위함으로 전날에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 신문도 청구했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결심하게 된 경위 파악을 위해 2022년 12월 만찬 당시 상황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등과 식사를 하면서 여소야대 정국의 답답한 상황을 토로, “총살당하는 한이 있어도 쓸어버리겠다”는 등 격한 표현을 썼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은거 중이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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