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서 설산까지 하루 만에…아제르바이잔 관광 신흥 허브 노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사막서 설산까지 하루 만에…아제르바이잔 관광 신흥 허브 노려"

이데일리 2025-09-11 18:02:10 신고

3줄요약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매력’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장 (사진=아제르바이잔 관광청)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내년을 목표로 직항 항공편 개설을 준비 중입니다.”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 네트워킹 디너’에서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사진)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장은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90% 넘게 늘어 역대 최대인 1만 4000여 명을 기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을 최근 매년 15~20%씩 관광객이 증가하는 주요 시장”이라고 평가한 뒤 “직항 항공 노선이 개설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더 편리하게 아제르바이잔 여행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플로리안 청장은 여행 목적지로서 아제르바이잔의 특징이자 장점을 ‘다양성’이라고 봤다.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경계에 자리해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문명의 교차로’이자 다양한 기후환경 속 여행이 가능한 ‘관광의 신흥 중심지’라는 것이다. 그는 “20세기 초 석유 붐을 타고 유럽 건축가들이 설계한 수도 ‘바쿠’는 조로아스터교(배화교) 사원인 ‘아테쉬가’와 이슬람 사원인 ‘비비헤이바트 모스크’ 등 종교적 다양성도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제르바이잔의 또 다른 특징으로 다양한 기후대의 자연환경을 꼽았다. 국토 면적은 한국의 86%에 불과하지만 사막부터 진흙 화산, 설산 등 지구상에 현존하는 11개 기후대 중 9개를 단 하루 만에 체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라는 설명이다. 플로리안 청장은 “계획 단계이지만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시장으로는 ‘스포츠 관광’을 지목했다. 플로리안 청장은 “국제스키연맹(FIS)과 주요 대회 파이널 경기 개최를 위한 독접 파트너십도 체결했다”며 “매년 바쿠에서 열리는 ‘포뮬러1(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대회를 필두로 동계 스포츠로 종목 다양화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국경을 접한 아르메니아와의 무력 충돌에 따른 안전 이슈에 대해선 “매우 안전한 곳”이라는 말로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양국 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더 이상의 무력 충돌은 없는 상태”라며 “대내외적으로 치안 유지가 잘되고 있는 만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