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현장 방문…"건설 규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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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현장 방문…"건설 규제 개선"

연합뉴스 2025-09-11 17:5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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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AI 발전의 '쌀'…업계 의견 경청하겠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황보고 받는 김민석 총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황보고 받는 김민석 총리

(용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을 방문,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5.9.1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경기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반도체 공장 특성과 맞지 않았던 각종 건설 관련 규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용인시 처인구 현장을 방문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윤종필 에코에너젠 대표, 유원양 TEMC 대표 등 기업인들과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1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622조원을 투입해 용인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일대에 짓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단지다.

김 총리는 "반도체는 AI(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쌀'로 비유될 만큼 AI가 구현되는 모든 기기의 핵심 요소"라며 "정부는 산업단지 개발과 기반 시설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나아가 우리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규제가 없는지 업계 의견을 끊임없이 경청하고 합리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반도체 공장 건설·운영에 있어 현장과 괴리가 큰 소방·에너지·건설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층고가 높고 폐쇄적이며 배관 통로를 다수 설치해야 하는 반도체 공장의 특성을 고려해 각종 소방관 진입 창과 방화구획 등의 설치 의무를 완화했다.

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설계안에 이미 대규모 발전소가 포함된 것을 고려해 별도의 분산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지 않을 수 있게 특례 기준을 마련하고 산업단지 내 임대사업 제한도 완화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이번 개선을 통해 공장 건설 기간 2개월 단축, 대규모 발전설비 미설치에 따른 추가 부지 확보 등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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