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 논란’ 요케레스, 아스널 동료 신뢰는 굳건… “내가 본 가장 프로페셔널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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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논란’ 요케레스, 아스널 동료 신뢰는 굳건… “내가 본 가장 프로페셔널한 선수”

풋볼리스트 2025-09-11 17:5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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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벤 화이트가 올여름 태업 논란 끝에 아스널로 이적한 빅토르 요케레스를 옹호했다.

요케레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CP에서 모든 대회 54골을 뽑아냈고 유수의 빅클럽들에게 폭발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치열한 영입전 끝에 아스널이 요케레스 영입의 선두 주자로 떠올랐고, 요케레스 역시 이적 의지를 밝히며 구단 측에 이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측에 ‘신사 협정’을 들먹이며 방출 이적료를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선수와 어떠한 약속도 없었으며 기존 방침대로 바이아웃 1억 유로(약 1,570억 원)를 받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자신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요케레스는 구단과 계약 관계를 무시하는 몰상식한 행보를 보였다.

요케레스는 이적 성사 전까지 훈련 불참은 물론 어떠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떼를 쓰기 시작했다. 요케레스의 강경책에도 스포르팅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길고 긴 줄다리기 협상 끝에 아스널이 상대 측 요구 조건을 대부분 수용하며 요케레스의 이적을 합의했다.

아스널에 입단한 요케레스는 최근 자신과 비슷한 ‘태업 논란’으로 리버풀 이적을 성사한 대표팀 동료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공개적으로 옹호해 논란이 됐다. 요케레스는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이사크의 이적을 축하한다. 구체적인 상황을 잘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말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선수가 구단에서 원치 않는 존재가 될 경우엔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다. 그땐 선수는 전혀 힘이 없고, 구단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라며 궤변을 내놓았다.

벤 화이트(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벤 화이트(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설령 요케레스가 아스널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더라도 프로의식 부족이라는 꼬리표는 뗄 수 없어 보였다. 그러던 중 최근 아스널 동료 화이트가 요케레스의 프로의식을 칭찬했다. 화이트는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솔직히 요케레스에 대해 나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그는 내가 본 선수들 중 가장 프로페셔널하게 훈련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 점에서는 마르틴 외데고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라고 치켜세웠다.

화이트는 과거 브라이턴앤호브알비온에서 요케레스와 짧게 나마 한솥밥을 먹은 적 있다. 당시를 회상한 화이트는 요케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믿었다. “요케레스는 괴물이다. 골을 위해 사는 선수 아닌가, 그는 항상 위협적이다. 상대할 때 요케레스의 길을 막고 싶지 않을 거다. 엄청난 존재감을 가지고 있고, 이미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는 점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선수들이 PL에 오면 그 수준을 경험해 본 적 없어서 힘들어하는데, 요케레스는 이미 익숙하다. 요케레스는 코번트리시티에서 뛰었고, 나는 브라이턴에서 그와 많은 경기를 함께했다. 그는 이미 다 겪어봤고, 수비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잘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올 시즌 요케레스는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개막전 슈팅 0회로 침묵했으나 이후 리즈유나이티드와 2라운드 멀티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A매치 휴식기 직전 리버풀과 3라운드에서는 상대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제 요케레스는 오는 13일 노팅엄포레스트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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