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11일 오후 4시 13분경 경북 봉화군 명호면 고감리 산101번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봉화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산림 내 진입을 즉시 삼가고, 인근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산불 발생 지점이 마을과 인접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주민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 특히 가을철 건조한 대기와 바람이 겹칠 경우 불길이 급격히 확산될 수 있어 초동 진화가 관건이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초기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산림 접근을 자제하고, 안내 방송과 지자체 공지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피 시에는 연기 반대 방향의 개활지로 이동하고, 차량 이동 시 불길 진행 방향의 반대편으로 신속히 빠져나가야 한다. 창문과 환풍기를 닫고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등 2차 피해 예방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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