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최대 TV뉴스 방송 압수…사기·탈세·돈세탁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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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최대 TV뉴스 방송 압수…사기·탈세·돈세탁 혐의

모두서치 2025-09-11 17:2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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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튀르키예 최대 TV 뉴스 방송사 중 한 곳이 사기와 탈세, 돈세탁 조사의 일환으로 국가에 압수됐다고 튀르키예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영 아나돌루 통신 등 튀르키예 언론들은 칸 홀딩 산하 121개 회사 중 하나인 하버투르크 방송이 압수돼 국영 저축예금보험기금으로 이관됐다고 전했다. 브로드캐스터 쇼 TV도 압수됐다.

칸 홀딩 고위 임원 등 10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칸 홀딩 그룹은 미디어, 교육, 에너지, 호텔, 보건, 건설, 물류 등 광범위한 분야의 기업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스탄불의 쿠츠크체크메체 검찰총장은 칸 홀딩 산하 회사들이 사기, 탈세, 범죄 수익금 세탁에 연루돼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칸 홀딩 산하 회사들을 통해 출처를 알 수 없는 거액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 자금들은 출처를 은폐하기 위해 기업들 간에 이전됐다. 또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위조 문서들이 사용됐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칸 홀딩의 활동 중 일부는 "범죄 수익으로 직접 자금을 조달했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의 대다수 언론 매체와 마찬가지로 하버투르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정부를 대체로 지지해 왔다. 이 방송은 11일 아침까지도 정상적으로 운영됐었다.

국경없는 기자회의 2024년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180개국 중 158위였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튀르키예 언론의 약 90%가 정부의 영향력 아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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