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명자 인천 부평구의원(나선거구)이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등 군부대 주변지역 주민들 소음 피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 의원은 11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부개1동과 일신동 일대 주민들은 인근 군부대 닥터헬기장 운영으로 소음·분진 피해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닥터헬기 계류장은 부평구 일신동 제505항공대대와 함께 있다. 이곳은 임시 계류장으로, 주택과 가까워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닥터헬기 계류장을 남동구 월례공원에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월례공원 인근 남동·연수구 주민들의 반대로 이전이 미뤄지고 있다.
여 의원은 “505항공대대 인근 저층 주거지역은 비행안전구역에 따른 고도 제한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시의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은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닥터헬기 계류장으로 인한 안전과 생활환경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구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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