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11일 “8월 말 기준 2025년 추가경정예산 20조7000억원 중 79.8%(16조5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2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 2차 추경예산 집행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가 참석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추경예산 85% 이상을 신속 집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2차 지급을 앞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국비 4조원 중 3조5000억원을 지자체에 교부했다.
나머지 5000억원은 이달 중 상세 지급기준과 대상을 확정하는 대로 해당 지자체에 나누어 교부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분은 지난 8일 기준으로 4996만명(98.7%, 9조원)에 지급됐다.
또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은 지난달 20일 환급 개시 이후 같은 달 말까지 1만3000건에 대해 환급(19억원)됐다.
문화소비 진작을 위한 영화 할인쿠폰은 1차 배포기간 중 미사용된 188만장을 지난 8일 재배포했고, 공연·전시 할인권은 지난달 8일부터 총 210만장, 숙박 할인권은 지난달 20일부터 87만장 규모로 배포 중이다.
벤처·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융자사업은 8월 말 기준 1361억원(690건) 지원했다.
안 재정관리관은 “2차 소비쿠폰 지급을 포함한 각 사업에 재정이 적기 투입돼야 추경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각 부처는 집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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