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MBK 소모적 소송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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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영풍·MBK 소모적 소송 멈춰야"

이데일리 2025-09-11 16:5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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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이 영풍·MBK와 경영권 분쟁 만 1년째를 맞아 “또다시 소모적인 소송전에 나섰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고려아연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영풍·MBK가 고려아연의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발목 잡는 데 급급하다”며 “각종 음해성 자료를 확산해 회사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려 한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아연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제2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롯데카드 해킹 사고, 환경오염 기업이라는 오명이 고려아연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영풍·MBK 측의 적대적 M&A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기업분석 및 주주행동 관련 각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주주총회 컨설팅 업체 자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그 경위에 대해 당사 입장을 밝혔는데도 영풍은 일방적으로 왜곡된 주장을 반복하며 고발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했다. 영풍은 11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사장, 그리고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의 이상목 대표를 상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영풍은 고발장에서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사장은 회사 자금을 이용해 주주총회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고, 액트 이상목 대표는 이를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또 “작년 9월 영풍·MBK 측이 적대적 M&A를 감행한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소송은 무려 24건에 이른다”며 “적대적 M&A가 아니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며, 과도한 법적 분쟁은 기업의 정상적 경영활동을 저해하고 기업가치를 크게 훼손시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고려아연은 이런 상황에서도 국가기간산업과 글로벌 전략광물 공급망 중추로서의 책무와 역할에 충실하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경영진과 근로자가 합심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고려아연 신사옥 전경.(사진=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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