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KT 개인정보 유출신고 접수"

[프라임경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무단 소액결제 사건 관련해 KT(030200)로부터 11일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는 11일 KT 사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 박지혜 기자

KT는 고객 단말(휴대폰) 통신 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 접속으로 인해 이용자(알뜰폰 포함) 5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의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IMSI는 통신사가 사용자를 고유하게 식별하기 위해 유심(USIM) 안에 저장된 정보다. 국가코드와 통신사코드, 개인고유번호(전화번호)로 구성된다.

개인정보위는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법 위반 발견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