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예라이 알바레즈가 자신의 도핑 양성에 대해 해명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서 도핑 검사 양성 반응으로 인해 알바레스에게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그는 빌바오 중심가에 위치한 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침묵을 깼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레스는 스페인 출신 수비수다. 2016-17시즌 본격적으로 아틀레틱 클루브 1군에서 뛰었다. 스페인 라리가 수위급 수비수로 인정받았지만, 고환함이 발견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투병 끝에 2017-18시즌 복귀해 꾸준히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지난 UEL 준결승 1차전이 끝난 뒤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알바레스는 도핑 양성으로 인해 10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알바레스는 “나는 처음부터 금지된 물질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난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그와 비슷한 이유로 어떤 물질도 복용하지 않았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2016년 항암 치료 이후 종양 전문의가 탈모 치료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항암 치료 이후 난 머리카락을 잃었다. 2022년에 알약과 모발용 스프레이를 포함하는 치료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난 한동안 이 치료를 받았다. 지금도 하고 있다. 내 애인 나히아는 지난해 12월부터 거의 동일한 치료를 시작했다. 맨유 경기 일주일 전, 난 약이 없다는 걸 알았고 애인의 약을 복용하기로 결정했다. 내 약과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약 성분이 달랐다. 알바레스는 “우리는 그 약이 일반적으로 포함되는 미녹시딜 성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다른 물질을 포함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건 금지된 물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알바레스는 “나는 구단, 팬들,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힘든 몇 달이었다. 이 상황을 겪는 건 나지만 모두를 곤란하게 만들고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라며 “구단에 징계 기간 동안 어떤 급여도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내 잘못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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