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주요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34.83포인트(1.22%) 오른 4만4372.50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다시 썼다. 종가 기준 4만4000선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75포인트(0.32%) 뛴 2만8276.1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6.79포인트(0.22%) 상승한 3147.76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 토픽스지수도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1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도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크게 뛰었다. AI 산업의 큰 수혜를 받는 데이터베이스 강점 기업 '오라클'이 10일 뉴욕증시에서 36%나 폭등하자, 오라클과 협력 관계인 AI 관련주 소프트뱅크그룹(SBG)은 도쿄증시에서 9.98% 급등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닛케이지수를 300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렸다.
반도체 관련주인 아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도 각각 4.38%, 1.21% 뛰었다.
다만 이날 오후 닛케이지수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다. 일본주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추이하며 개인투자자 등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 시간 11일 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조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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