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장의 화려한 조명 아래 황유주가 선보인 이번 룩은 단연 돋보였다. 강렬한 보라색 바탕에 다채로운 플로럴 패턴이 더해진 블라우스는 풍성한 러플 소매로 로맨틱한 무드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깔끔한 블랙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대비 효과를 주면서도 다리 라인을 길게 뽐냈다.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웨이브 헤어와 은은한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화려함과 단아함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선을 끄는 포인트는 블라우스의 디테일이다. 어깨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러플 장식은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연출하며, 플라워 패턴이 입체적으로 살아났다. 시스루 느낌의 네크라인은 답답하지 않은 여유로움을 더했고, 가벼운 소재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이 무대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돋보였다. 상체의 풍성한 볼륨감에 비해 하의는 미니멀한 스커트를 택해 다리 라인이 한층 길고 매끈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코디 팁으로는 첫째, 화려한 패턴 블라우스를 입을 때는 모노톤 하의와 매치해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다. 둘째, 러플 디테일이 많은 상의에는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셋째, 미니 스커트와 함께 착용할 때는 스트랩 샌들이나 스틸레토 힐을 더해 각선미를 강조하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이번 스타일은 다가오는 가을 시즌 로맨틱 무드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참고가 된다.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과감하게 활용하면서도 블랙 아이템으로 무게 중심을 잡아 세련된 균형감을 보여주었다. 한편 황유주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9월 출산 임박 소식을 전하며 만삭 근황을 알렸고, SBS 골프 프로그램 진행과 건강 예능 출연 등 방송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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