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공공 AI 성공 열쇠는 '시민 중심·디지털 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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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공공 AI 성공 열쇠는 '시민 중심·디지털 주권'

모두서치 2025-09-11 15:5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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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공 분야의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시민의 문제 해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와 보안, 복원력을 스스로 통제하면서도 글로벌 기술 흐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 디지털 주권(strategic digital sovereignty)'의 중요성도 함께 짚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공공 부문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5'를 11일 개최했다.

'AWS 퍼블릭 섹터 데이'는 공공 부문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AWS의 연례 행사다. 올해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로 그리는 대한민국 공공 부문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제프 크라츠 AWS 전 세계 공공부문·비영리·국제 산업 영업 담당 부사장은 전 세계 공공 부문에서 AI와 클라우드가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싱가포르는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로 교통 최적화와 공중보건 모니터링을 구현했고, 미국은 '신뢰할 수 있는 여행자 프로그램(Trusted Traveler Program)'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위험 탐지와 사전 승인 입국 절차를 고도화했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암 조기진단에 AI를 활용해 임상 의사결정을 보조하고 있으며, 대만 재정부 산하 재정정보기관은 생성형 AI를 통해 세법 조항과 해석례를 신속히 찾도록 지원해 고규제 환경의 업무 효율과 대민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크라츠 부사장은 "선도국의 공통점을 AI를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인간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로 본다는 태도에서 찾았다"며 "특히 공공의 민감한 의사결정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기관과도 협력…과기정통부·업스테이지 사례로

AWS는 국내 주요 기업·기관들과도 협력해 AI 연구와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 등 AWS의 머신러닝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사 대규모 언어 모델(LLM) '솔라'와 문서 처리 솔루션의 확장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한국 공공 부문을 비롯해 금융, 의료, 법률, 교육, 정부 등 수백 개 조직에 자체 모델을 제공하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K-MELLODDY)를 통해 아마존 VPC,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 아마존 EC2 G6e 인스턴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한 보안 협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33개 기관이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각 기관 내부에 보관한 채, 모델 파라미터만 공유하며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국내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전임상 단계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의 글로벌 클라우드로 AWS를 선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이중언어 모델, 헬스케어 LLM, 멀티모달 AI 등 다양한 국가 AI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AWS는 기술 지원과 공공 보안 규정 준수를 통해 연구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AI 서비스 기업 뤼튼은 한국어 맥락 이해에 최적화된 대화형 AI를 바탕으로 현지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AWS 인프라를 통해 여러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AWS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AWS 액티베이트'는 스타트업과 초기 단계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AWS 크레딧, 기술 지원,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크라츠 부사장은 "AWS는 한국에 전례 없는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2016년 서울 리전 개설 이후 지금까지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등에 약 64억 달러(한화 약 8조9000억원)를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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