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이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시 소유 부지가 있는지 검토하고, 없다면 토지매입 절차로 적정부지가 있는지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최근 시 체육청소년과 소관 추경예산안 심의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고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시가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중장기적인 검토와 대안 등을 주문했다.
최근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학의천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시 차원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한 의원은 “민선 7기 당시 계획대로 조성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민선 8기 김성제 시장이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니 하루아침에 조성 취소를 결정해 파크골프장 입지선정이 늦어지면서 조성이 지연돼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크골프장을 할 수 있을 만한 시 소유 부지가 있는지 담당 부서가 검토하고 마땅한 시 소유 토지가 없다면 토지 매입 등 절차를 통해 할 만한 적정한 부지가 있는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할 것과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와 의왕 오전·왕곡지구 등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곳에서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계부서와 검토할 것 등 3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파크골프를 즐기는 장애인 체육인들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파크골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라도 파크골프장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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