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함정 영상전시기 성능개선···함정 작전상황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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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함정 영상전시기 성능개선···함정 작전상황 한눈에

이뉴스투데이 2025-09-11 15:4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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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인천급 호위함. [사진=국방부]
해군의 인천급 호위함. [사진=국방부]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방위사업청이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함정의 함교와 지휘소용 영상전시기 성능개선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승조원의 신속한 상황인식과 초동조치가 가능한 작전환경이 구축돼 해상작전 수행 여건이 한층 향상됐다.

대상 함정은 인천급 호위함, 고준봉급 상륙함, 남포급 기뢰부설함, 통영급 수상함구조함 등 총 13개 함정이다.

함정의 함교와 지휘소에 설치돼 있는 영상전시기는 함정에 탑재된 지휘통제체계, 전투체계 등에서 제공되는 각종 해상작전 상황을 화면에 전시해 함장의 지휘결심과 승조원의 초기 대응에 필요한 전술 정보를 제공해주는 장비다.

함정의 전력화와 동시에 도입된 영상전시기는 해상작전 수행 중 실시간 상황인식과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장비로 활용도가 높았지만, 전시기 1개당 지정된 단일 정보만 제공해 다양한 작전상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없었고, 다수의 전시기를 협소한 공간에 설치해 항해를 위한 전면창 시야 확보와 승조원의 이동 동선에도 저해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노후화로 해상도가 낮아 화면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정확한 식별이 제한되는 등 성능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인천급 호위함에 적용된 함교 및 지휘소용 영상전시기. [사진=방위사업청]
인천급 호위함에 적용된 함교 및 지휘소용 영상전시기. [사진=방위사업청]

방사청의 이번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기존 전시기 1개당 단일 정보만 제공하던 화면 구성을 최대 13개 정보까지 통합하여 제공 채널 수를 확대하고, 주요 정보는 최대 4분할까지 동시에 전시하여 종합적인 상황인식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개별로 설치돼 있던 전시기를 하나로 통합해 함정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임으로써, 항해를 위한 전방 시야 확보와 승조원 활동 여건을 보장했으며, 고해상도(UHD) 대화면 영상전시기를 설치해 다양한 전술 정보의 정밀한 식별도 가능해졌다.

박정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함정 영상전시기 성능개선으로 다양한 작전상황에 대한 통합전시가 가능해져 함정 승조원들의 작전 수행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무기체계 운용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개선하여 무기체계 성능과 운용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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